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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논문] 가상화폐 시장에서의 팩터 투자투자/논문 2023. 2. 14. 17:03반응형
Common Risk Factors in Cryptocurrency (Y Liu, 2022)
결론
- 가상화폐 시장에도 팩터가 존재할까? 결론부터 말하자면, 가상화폐시장에도 존재한다. 사이즈, 모멘텀, 볼륨, 변동성 팩터가 유효했다
- 시가총액이 작을수록, 모멘텀(추세)이 좋을수록, 거래량이 작을수록, 변동성이 낮을수록 초과수익을 낸다
연구 방법
- 시가총액이 1M 이상인 가상화폐의 2014년부터 2018년까지의 주별 데이터를 이용했다
- 모든 가상화폐의 데이터로 가치가중 인덱스(CMKT)를 만든 결과, 해당 기간의 주별 성과는 수익률 1.3%, 표준편차 0.117이었다
- 그 다음 크게 사이즈, 모멘텀, 거래량, 변동성으로 구분되는 25개의 팩터에 대해 검증했다
- 팩터에 대한 검증법은 아래와 같다
- 팩터 기준으로 투자대상을 5분할한다
- 가장 높은 종목을 매수하고 가장 낮은 종목을 매도한 성과를 계산한다
- 만약, 거래량이 높은 종목이 초과수익을 낸다고 가정하면 거래량이 상위 20%인 종목을 매수하고 하위 20%인 종목을 매도한다
- 이때의 수익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면, 해당 팩터가 유효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
연구 결과
- 25개의 팩터 중 유의했던 9개의 팩터에 대한 결과는 아래와 같다. 각 전략에 대한 평균 수익률과 t값(통계적으로 유의한지를 나타냄)
- 사이즈 팩터
- MCAP -> 시가총액 기준. 시가총액이 낮을수록 초과수익
- PRC -> 가격 기준. 가격이 쌀수록 초과수익
- MAXDPRC -> 고점에서의 가격. 고점이 낮을수록 초과수익
- 모멘텀
- n주일간의 수익률이 높은 종목에 투자하고 낮은 종목을 매도하는 전략
- 1주일부터 4주일까지 모두 초과수익 기록
- 3주일이 가장 수익이 컸으며 주당 4.1%의 수익을 기록했다
- 볼륨
- 가격 * 거래량(=달러 거래량)으로 투자대상을 5분할하여 투자
- 볼륨이 작은 종목이 큰 종목을 아웃퍼폼. 주당 4.5% 수익
- 변동성
- 가격 * 거래량의 표준편차로 투자대상을 5분할하여 투자
- 변동성이 낮은 종목일수록 초과수익을 기록했다
- 그러나 볼륨과 크게 다른 팩터는 아니다
시사점, 주의점
- 1주일 단위로 리밸런싱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면 아래와 같은 종목에 투자해야 한다
- 시가총액이 낮은 종목
- 가격이 다른 종목보다 저렴한 종목
- 고점이 다른 종목보다 낮은 종목
- 최근 1~4주간 수익률이 다른 종목보다 높은 종목
- 달러 거래량(가격 * 거래량)이 다른 종목보다 적은 종목
- 주식시장에서처럼 코인시장에도 팩터가 존재한다
- 재미있게도 주식시장의 팩터는 코인시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
- 대표적인 파마-프렌치의 3팩터모델도 회귀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
- 주의해야할 점은 거래비용과 공매도 가능성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
- 바이낸스와 같은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없는 경우가 존재할 수 있다. 유니스왑, 스시스왑 등을 이용하여 거래하면 유동성이 부족해서 불리한 가격으로 구매하게 되고, 가스비도 발생한다
- 공매도가 불가능한 종목도 존재한다. 그리고 펀딩피도 존재하여 장기적으로 공매도에서의 수익을 불확실하게 만들 수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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